【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 의장이 연내 '제로(0) 금리'를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방송 '60분'과 인터뷰에서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책임자로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2%를 달성한다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하고, 오는 2023년까지 금리 인상에 부정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선 "연준과 민간 전문가 모두 강력한 경제 성장을 점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지금 변곡점에 있다. 하반기 경제는 급성장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 역시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OMC의 전망으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7% 범위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데 이는 30년 이래 최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동결해 양적 완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동결 결정은 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이날 FOMC 정례회의로 미국의 양적 완화 기조가 재확인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성명에서 "이 도전의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급격한 하락 후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몇달 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보다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며 "진행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심하게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최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한 영향으로 16일 국고채 금리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0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1.06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1.530%로 4.0bp 하락했고, 5년물 금리는 연 1.239%로 7.5bp 내렸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3bp, 3.0bp 하락한 연 1.533%와 연 1.58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급락은 연준이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1.25%에서 50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며 "기준금리가 연 0.75%로 낮아지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9%를 밑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