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된 거부권 행사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양사가 10일(미국 현지시간) 전격 합의에 성공했다. 합의금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사 관계자는 11일 "주말 사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며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각각 긴급이사회를 소집했으며, 이사회에서 합의를 승인한 뒤 오후에 공동 합의문을 작성해 발표한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합의하기로 했으며, 이에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계속 영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월 10일(미국 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 최종 결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고 SK이노베이션에는 10년 수입금지 제재를 내렸다. 양사가 이번에 합의하면서 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수입금지 조처가 무효화된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도 차질없이 운영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
【 청년일보 】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지난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최근 LG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이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이다. ITC는 세부적으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해 특허의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결정했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ITC는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특허 침해 분쟁에서 방어에 성공함에 따라 양 사가 벌이고 있는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이어 이번 특허 침해 소송까지 승리할 경우 배터리 소
【 청년일보 】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해 첫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승리한 데 이어 특허권 침해 사건에서도 유리한 판단을 받을 경우 2019년부터 SK이노베이션과 벌인 배터리 분쟁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오는 19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LG에너지솔루션 주장에 대한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내릴 예정이다. 예비결정은 특허권이나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조사한 ITC 행정판사가 내리는 예비적 판단으로, 위원회는 이 예비결정을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 ITC 행정판사의 예비결정은 많은 경우 위원회 최종결정으로 이어진다. 특허 침해 사건에서는 예비결정 가운데 약 90%가 ITC 최종결정에서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분리막 관련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 LG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공개(IPO) 다음주자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상장 채비에 나선 매머드급 기업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공모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8조5천억원에 이르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을 뛰어넘을 주자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를 발송하며, 기업공개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6일 마감된 빅히트 청약(증거금 58조4천억원) 흥행이 카카오게임즈에는 1천306억원 차이로 미치지 못하면서 크래프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이나 개발력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8천872억원에 영업이익 5천1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2천29억원)보다 3배가 더 많고 영업이익(287억원)은 10배가 넘는다.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는 영업이익은 넥슨(7천730억원) 다음이며, 엔씨소프트(4천50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