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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경기 위축 고려"...금감원,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 확대

기존보다 500만원 늘어난 3천500만원으로 상향
금감원 "서민층 자금애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과 국내 은행들이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서민층을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를 기존보다 500만원 늘어난 3천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운용규약 개정 절차, 은행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차주를 대상으로 연 10.5% 이내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취급된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는 연 7.2%였으며, 연체율은 1.4%였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층 6만7천730명에게 1조2천209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8천억원)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올해 목표치(3조5천억원)의 34.4% 수준이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국민은행 2천527억원, 농협은행 2천392억원, 하나은행 1천899억원, 신한은행 1천508억원, 우리은행 1천433억원 등이었다.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감소한 것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신규 가계 대출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희망홀씨 감소폭(-31.9%)은 가계 신용대출 감소폭(-55.8%)보다 완만했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새희망홀씨 금리를 인하하는 등 공급 확대 방안을 시행 중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서민층의 자금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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