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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년 연속 감소 …올해도 전망 어둡다

미국 정보기술(IT) 시장 조사 업체 IDC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고 30일 밝혔다.

IDC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에 이어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8%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중국 성장세에 밀려 판매량은 2017년보다 8% 줄어든 2억9230만대에 머물렀다.

IDC측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엉망"이라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베트남 등 몇 안되는 일부 고성장 시장 외에 2018년엔 긍정적인 활동이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너무 높은 프리미엄 기기의 가격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시장이 타격받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스마트폰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매출이 10% 감소한 것도 시장 부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추세가 이어져 올해 역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았다.

2018년 4분기(10~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7040만대, 애플은 11.5% 감소한 6840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 판매량은 도리어 43.9% 대폭 늘어 6050만대에 달했다. 이어 OPPO가 6.8% 증가한 2920만대, 샤오미는 1.4% 늘어난 2860만대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3억7540만대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줄었다. 이는 5분기 연속 감소세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유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판매량이 4분기 7%, 지난해 전체로는 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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