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에 도시에서 귀농을 했거나 예정인 청년이 7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600명을 선발에 지원자가 2981명이 몰려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81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신청 인원은 경북 552명(18.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전북 447명(15), 전남 442명(14.8), 경남 340명(11.4), 경기 318명(10.7), 충남 281명(9.4), 충북 203명(6.8), 강원 158명(5.3), 제주 97명(3.3)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산·대구·광주 등 특광역시에서도 143명(4.8)이 신청했다.
영농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686명(56.6%), 독립경영 1년차 800명(26.8), 독립경영 2년차 321명(10.8), 독립경영 3년차 174명(5.8) 순으로 나타나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또 도시에서 귀농을 하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125명(71.3%)으로 재촌 청년 856명(28.7) 보다 2.5배 많았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농 1600명에게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청년농의 희망에 따라 창업자금, 농지, 기술 교육 등을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