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017년 기준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15.2년으로 전년 15년보다 0.2년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민간부문 임금근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 4년보다 3.8배나 긴 기간이다.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20년 미만 27.9%, 5~10년 미만 14.7%, 3~5년 미만 7.5%, 3년 미만 19%를 기록했다.
공무원의 63%는 10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비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비공무원의 65.3%는 근속기간이 3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과 공기업을 모두 더한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1.4년으로 전년 11.3년보다 0.1년 증가했다.
근속기간 3년 미만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20년 이상이 23.5%로 뒤를 이었다.
남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2.6년으로 여자 9.9년보다 2.7년 길었다.
남자는 20년 이상이 28.6%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3년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아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