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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신동빈 롯데회장 "日 아베신조 조문 예정"...'한국산 1호' 백신 GBP510 임상3상 승인 外

 

【 청년일보 】 파업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노조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 임금인상 등을 내세워 지난달부터 도크를 점거하고 파업 농성에 들어간 하청기업의 노조원들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대한 불법성 등을 지적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 백신으로 개발 중인 GBP510이 태국 중앙연구윤리위원회(CREC)로부터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최근 유세중 파격당한 사망한 일본 아베신조 전 총리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관계는 집안간 인연과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져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노-노 갈등'으로 확산 된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대우조선 정규직 노조 "파업 중단하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파업을 진행 중인 하청업체 노동조합에 오는 12일까지 도크 점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노노간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

 

금속노조 산하 대우조선지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하청지회 투쟁 장기화로 발생하는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쉽게 회복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당장 대우조선지회 조합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만큼 공멸을 막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주장.

 

이어 "1도크 진수를 막는 투쟁은 대우조선 전체 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투쟁"이라며 "작금의 하청지회 사태는 대우조선 내에서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커져 버렸다"고 지적.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하청지회를 살리려는 입장에 대해 백번 이해한다면서도 이 같은 결정으로 회사가 회복 불능 상태로 이어지고 대우조선지회가 분명된다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엄포.

 

이와 함께 대우조선지회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을 상대로 한 투쟁과 지금까지 손실을 키우기만 했은 뿐 수습에 전혀 노력하지 않은 원청의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도 함.

 

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 노조원 약 120명은 임금 30% 인상과 단체교섭,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으로, 지난달 22일부터는 1도크에서 생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점거하고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용접으로 출입구를 막는 등 시위를 벌이고 있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日 아베 신조 전 총리 조문 예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피격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조만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전 총리의 가족 등을 위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아직 정확한 방문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일본내에서는 오는 12일 가족장이 진행된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전망.

 

신 회장의 조문은  아베 전 총리와의 오랜 인연에 따른 것으로 알려짐. 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한 살 차이인 친구 사이로, 아버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아베 전 총리 집안 간 교류를 해온 것으로 전해짐.

 

고 신격호 회장은 아베 전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친분을,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도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지난 2015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동빈 회장의 아들 유열씨 결혼식에 아베 전 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고.

 

한편 롯데그룹에서는 이외 송용덕 부회장 등 부회장단이 오는 12일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방문,. 조문할 예정이라고.

 

 

'한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GBP510 '임상3상' 계획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중앙연구윤리위원회(CREC)로부터 '한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1일 공시.

 

이번 임상 3상에서는 GBP510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3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한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부스터샷으로 맞으면 기초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면역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GBP510은 재조합 단백질 나노입자 백신으로, 지난달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라는 이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평가.

 

카카오노조 "모빌리티 매각협상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져야"

 

카카오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움직임에 반대입장을 공식 선언. 크루 유니언은 카카오 본사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한 계열사의 노동자들까지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조직.

 

크루 유니언은 이날 "카카오가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급속 성장한 것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고 지적.

 

이와 함께 "사업확장과 이윤에 치우친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해 카카오가 약속했던 사회적 책임은 제대로 진전되지 못하는 상태"라며 "선언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물밑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힐난.

 

이에 크루 유니언은 카카오는 매각협상을 중단하고 단체교섭 및 이해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

 

서승욱 크루 유니언 지회장은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미지를 포기하면서까지 매각에 나서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대리운전노조와 사모펀드에 매각에 반대하고 카카오 플랫폼이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인수는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플랫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더 힘든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

 

 

정부-이통3사 "5G 중간요금제 오는 8월 출시"

 

5G 중간요금제가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 1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취임 후 첫 만남 자리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월 5만원대 후반~6만원대 초반 중간요금제를 조속히 출시해 줄 것을 당부. 이에 통신3사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8월 중 출시하겠다고 선언.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 투자 확대 등 현안에 대해 논의.

 

이날 이 장관은 5G 요금제가 소량 혹은 대량 데이터 요금제로 한정,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량을 해 이용자 수요에 맞도록 한 중간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올 3분기부터 출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바 있음.

 

현행 5G 요금제는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인 월 23~27GB의 5배 수준인 110~150GB(6만 9000~7만 5000원)와 절반에 불과한 10~12GB(5만 5000원) 위주로 구성돼 있음.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에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 다만 구체적인 데이터 용량과 요금 수준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월 5만 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는 분석.

아울러 이 장관과 CEO들은 올해 전국 85개 시 모든 동 및 주요 읍·면의 5G 커버리지 구축·확대를 비롯 농어촌 공동망의 신속 구축 및 상용화 추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5G 품질 개선 등에 대해서도 협의.

 

중기중앙회 "우수 중소기업 76.6% 채용계획 있어…평균 4.3명"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7∼8곳이 올해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 기업들은 평균 4.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재 중소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76.6%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특히 조사결과, 제조업계의 '생산 직무' 채용 계획이 많았고, '경력직' 선호 경향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음.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평균 4.3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변. 또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57.0%)이상이 올해 인력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고 응답.

 

아울러 10곳 중 7곳이 지난해 필요 인원보다 적은 인원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재직 인원 비중은 필요 인원의 82.9% 수준이었다고. 이들 기업 10곳 중 9곳은 인재 채용시 구직사이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한편 채용 시 어려움으로 '입사지원자 부족'(47.2%), '합격 이후 퇴직·이직으로 인한 근속 실패'(21.7%), '지원자의 직무역량·성향 판단 착오'(18.0%) 등이 높았다고.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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