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분기 스팸 신고 880만건 "역대 최다"…'대리운전' 스팸 2배↑

스팸 2분기 연속 800만 돌파…2분기 '후후' 신고 886만여건
4월 스팸 신고 건수 335만여건, 월기준 역대 최다기록 경신
코로나 규제 완화…대리운전 스팸 전분기 대비 103% 상승
주식·투자 관련 스팸 345만여건…전년동기 대비 84% 증가

 

【 청년일보 】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가 지난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약 127만건, 전분기 대비 31만여 건 증가한 886만 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810만건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보다도 76만여 건이 더 증가하며 또 한번 분기 최다 건수를 경신했다.


2분기에 가장 크게 신고 건수가 증가한 키워드는 '대리운전'으로 나타났다. 정점에 달했던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리운전 광고 전화와 문자가 증가해 스팸 신고 건수가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103%) 늘어난 1만6천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모임 인원 수 및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난 5월의 대리운전 스팸 신고건수는 6천300건을 넘으며, 1천500여건에 불과했던 올해 1월 대비 약 400% 상승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의 투자심리를 이용한 '주식·투자' 스팸은 지난해 2분기 187만건에서 1년 사이 158만 건이 늘어난 345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전체 스팸 신고 중 약 40%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고거래 앱 활성화 등으로 거래가 늘어나면서 중고사기 스팸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1분기에 5천여 건이었던 중고사기 스팸은 올해 1분기 6천500여건, 2분기 7천500여건으로 매 분기 상승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브이피 김진국 대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투자 권유 스팸 증가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