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시, 저상버스 상반기 325대 도입

저상버스 연내 4천910대까지 확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 완료하게 된다. 서울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 목표로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나,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기준 전기버스는 72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283대를 추가 도입, 총 1천8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6월 강서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서 11대가 도입돼 현재 1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 도입해 34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기준 시내 저상버스는 4천621대가 운행중임에 따라 저상버스 도입률은 69.3%로 상승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저상버스 운행 규모를 4천910대까지 끌어올려 도입률을 73.6%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광역노선, 도로폭 협소·급경사 등으로 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한 노선을 제외하고, 전 노선에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로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들은 더욱 이용 환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 내용을 개정해 내년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차벨 20개 이상을 권장하는 등 시설 편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마을 저상버스의 경우 20년도에 8대로 첫 도입을 개시한 이후 현재 55대까지 운행 대수를 늘려왔다. 연내 71대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 곳곳까지 마을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04년도 저상버스를 첫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을확대하고 있다. 2025년도까지 시내버스 도입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마을버스도 오는 2025년까지 73개 노선 235대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교통약자가 편리한 ‘ㅅ(시옷형)’ 주차장 ▲교통사고보행 장애인 전동 휠체어 구매 지원 ▲장애인 탑승 자율차까지 ‘약자 동행 교통사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 편의를높일 다양한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