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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 역전... 美 연준,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에 나섰다.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기존 1.5~1.75%에서 2.25~2.5%가 됐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2.25%이므로 한미 금리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향후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경제 침체 우려에도 금리를 계속 큰 폭으로 올리는 이유는 심각한 물가상승세를 제어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1980년 11월 이후 42년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을 강력하게 약속한다”면서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적절하게 통화 정책의 입장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물가 동향과 경기 전망에 따라 계속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이다.

 

FOMC는 5월 0.5%p의 빅스텝, 6월과 7월 각각 0.75%p의 자이언트스텝을 통해 금리를 2.5%까지 빠르게 끌어 올렸다. 이런 ‘자이언트스텝’은 연준으로선 1994년 이래 28년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1%p 올리는 ‘울트라스텝’까지도 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앞당길 수 있어 이 카드는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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