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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가세연 후원소식'에...소액주주들 "여파 없을까"

정치후원금 5백만원 새삼 부각...과거 멸공 사태 재연 우려

 

【 청년일보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또 오너 리스크 우려를 사고 있다. 10일 산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운영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신세계 그룹 계열사 소액주주들이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 증시가 어렵고 민감한 상황이다. 이런 때 그룹을 대표하는 경영자가 극우로 분류되는 유튜브의 전 운영자를 후원하는 게 알려지는 건 호재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오해받으면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그래서 제기된다.


특히 소액주주들은 국민 백화점, 국민 마트로 이미지를 관리해 온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에 대해 이번 일로 불매 운동이 발생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지난 1월에 인스타그램에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불매운동이 촉발됐고, 보수정당을 중심으로 '멸공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며 여야의 정치적 공방까지 이어졌다.


이런 터에 새삼 정용진 부회장은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냈고, 이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 재연 여지를 만들었다. 강 변호사와 가세연은 선정적인 정치적 폭로로 유명해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정 회장이 가세연에 정치후원금을 냈다는 소식으로 주가 하락과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 불매 운동이 일어날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종목 게시글에 따르면 신세계 소액 투자자들은 "멸공...여기는 오너가 최대 리스크야", "가로세로연구소 관련주, 담에 정권교체되면 회사 큰일 나겠다", "오너 리스크 넘 크다 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 주주들도 "오너가 특정. 극우 인물을 지지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텐데"라면서 "오너리스크라는게 이런거군요", "용진이형 . 사업에 좀 신경 좀 써 주세요, 사업이 안 되니 정치탓하지 마시고요,  회사 어려운데 정치관심 끄고 사업 열심히 하세요", "정 회장님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겁니다. 대인배답게 정치인들 무시하고 최고의 실적 만들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오너 리스크' 우려에는 이유가 있다. 올해 초부터 신세계와 이마트 등 그룹 핵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 여파로 신세계 주가는 하루에 7% 가까이 급락( 23만3000원)했으며, 이마트는 이후 주가 하락으로 인해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아울러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불매운동이 촉발됐었다.

 

이번 소식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강용석 변호사에게 500만 원의 후원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강 변호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후원을 했고,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후원을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한편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8천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순이익은 823억원으로 394.1% 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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