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2분기 매출이 5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27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HMM]](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832/art_16601182414351_f9ba2d.png)
【청년일보】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2분기 매출이 5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27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10일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9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482억 원 상승했다.
HMM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 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호조세로 HMM의 부채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73%)보다 개선됐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는 4436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133억 원 증가했다.
하반기 해운 시황에 대해서 HMM은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잭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 신뢰지수 및 GDP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달리 벌크선은 하반기에 수요 회복 및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 상승을 전망했으며,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수입 지속으로 제품선 시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