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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과 고소인 A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A씨와 김형준 측이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쟁점은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냐다. A씨는 "강압적 성폭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김형준 측은 "합의 하에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형준 측은 "2010년 당시 지인과 둘이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접대부가 있었고, 그 사람이 고소인 A씨다. A씨가 원해서 그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되,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김형준 소속사 주장)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했다는 말은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고정관념이다. 일을 당한 당시에도 고소를 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주위로부터 용기를 얻어 고소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를 접대부라고 표현하는 것은 너무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