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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 결정..."월 233만원 수준"

물가상승과 공공·민간부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등 고려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766원보다 3.6%(391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천620원보다 1천537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만1천813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민간위탁노동자·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노동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내년도 생활임금은 이전 해 보다 인상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과 민간부문의 형평성 및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폭을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울형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과 생활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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