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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고별 선물 선사 …LPGA 고별전서 홀인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 홀 홀인원

 

【 청년일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별전 홀인원을 달성했다. 2012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둔 최나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22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BMW 코리아 등에 따르면 최나연은 이날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홀(파3·171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홀인원을 작성했다.

 

이 홀에는 1억 3천만원 상당의 BMW 뉴 X7이 부상으로 걸려 있었다. BMW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한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SAV)다.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로 출전 선수 78명 중 공동 68위였던 그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자신의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2번 홀 홀인원으로 3라운드 초반 한 타를 줄이고 있다.

 

최나연은 지난 2004년 고등학생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ADT 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2008년부터 18년 동안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와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2012년에는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앞서 은퇴 선언 기자회견에서 최나연은 "18년여간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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