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전국 청년상인들과 특성화시장의 우수상품,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5월17일부터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사흘 간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는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 행사에서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 단체 등 총 3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페스티벌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5월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리며, 서울 신중부시장의 풍물단 공연, 봉산탈춤과 스트릿댄스 비보이를 결합한 비보잉그룹 '흥'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중기부 표창 청년상인 부문에는 '광주 1913송정역 청년몰'이 단체표창을, 느린먹거리 노지현 대표 등 4명이 각각 수상한다. 특성화시장 부문에는 '부천 역곡상상시장' 등 3개 시장이 단체 표창을, 당진어시장 상생모델을 탄생시킨 당진시 권창중 주무관 등 7명이 표창을 수상한다.
개막식 후에는 엑스포 다리 위에서 '청춘 모꼬지장'이 개장한다. 전국 대표 청년상인이 펼치는 청춘푸드쇼(푸드트럭 27대), 수공예·천연비누·액세서리·마카롱 등 만들기 체험, '특성 화상품 존' 등이 사흘 간 운영된다.
또 5월17~18일 양일 간 특별조명과 어우러진 야시장이 밤 10시까지 개설된다.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엑스포 다리 위 버스킹 무대에서는 힙합 뮤지션 딥플로우, 이로한, 장덕철, 윤하, 바닐라 어쿠스틱 등 15개 팀이 행사기간 중 순차적으로 공연에 나선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스탬프 투어 △단체모임시 경품증정 '회식 이벤트'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 돕기 '한정판 굿즈 이벤트' 등 경품이벤트가 진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는 청년상인들과 특성화시장을 제대로 알리고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5월을 전후해 대표적인 전통시장 축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