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셋값 하락에"...서울 연립주택 전세가율 80% 이하

다세대 등 전세가율 평균 78.6%...전월비 1.7%p 하락

 

【 청년일보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하면서 전세가율도 낮아져 서울 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이 80% 이하로 떨어졌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아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추월한 경우를 깡통전세라 한다. 이 경우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커진다. 시장에서는 이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우려가 크다고 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다세대·연립(빌라) 전세가율은 평균 78.6%로 전월(80.3%)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한국부동산원이 임대차 시장 사이렌을 통해 전세가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81.2%)과 9월(82.0%) 두달 연속 80%를 넘었다.

이후 지난 10월 79.9%로 80% 밑으로 내려갔던 전세가율은 11월에 다시 80.3%로 올랐다가 12월에 80% 이하로 떨어졌다.

 

한편 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는 5천443건으로 전년(2천799건)보다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

 

앞서 17일 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는 5천443건으로 전년(2천799건)보다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

 

보증사고 건수는 2015년 1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 1천630건으로 처음 1천건을 돌파했다.

이어 2020년 2천408건, 2021년 2천799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하반기 들어 집값과 전셋값 하락 등에 따른 보증사고가 급증하며 1년 만에 5천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월별로 보면 1월 265건이던 보증사고는 하반기부터 빠르게 늘어 7월 421건을 기록한 뒤 8월 511건, 9월 523건, 10월 704건으로 증가했다. 11월과 12월에는 각각 869건과 820건의 보증사고가 발생해 두 달 연속 800건을 넘겼다.

 

보증사고 금액도 덩달아 늘어났다. 2021년 5천790억원이던 사고 금액은 지난해 1조1천726억원으로 불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