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박광원 기자] 한화큐셀은 IBK자산운용과 국내외 태양광 발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IBK자산운용 시석중 대표이사,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2년간 약 5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사업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구매·건설·운영관리를 담당하고, IBK자산운용은 태양광 발전 사업 지분참여와 국내외 정책기관과 금융기관들로부터의 직·간접 금융조달을 맡는다.
이밖에 국내외 태양광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부지 검토, 법률 실사, 사업구조 수립 등 활동은 공동 협의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석중 대표이사는 "필요하다면 모행(IBK기업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IBK금융그룹이 가진 전문역량의 도움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큐셀과 IBK자산운용은 지난 5월 동양생명보험 등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한화큐셀이 참여하는 국내 태양광 사업에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