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김동훈기자]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첨예 하게 대립하고 있다.
로버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균형 잡힌 합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경제인 방송인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트 하이저 대표는 지적 재산권 침해를 비롯한 중국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 중 무역 갈등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때문에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무역협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상호 우려를 고려한,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 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상회상 회담에는 “대중국 강경매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합류한다고 전해져 중국에게는 험난한 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래리 커틀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협상이 실폐하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미, 중 정상회담에서 작은 현안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합의 까지는 내년까지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