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UBS 새 수장에 '위기관리 전문' 前 최고경영자 재영입

세르지오 에르모티 내달 5일부터 CEO 다시 맡아

 

【 청년일보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경영위기 관리능력을 검증받은 전임 최고경영자(CEO)를 재영입했다.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 2위 IB인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과감한 사업개편과 구조조정을 펼쳐야 하는 중책을 다시 맡긴 것이다.

 

UBS 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달 5일부터 그룹 CEO로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 이사회의 세르지오 에르모티(62) 의장이 복귀한다고 밝혔다.

 

에르모티 CEO는 2011년부터 9년간 UBS의 최고경영자로서 은행을 이끌었다. 당시 2011년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UBS의 자산관리사업을 과감하게 강화하는 등 9년간 UBS의 위상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르모티 CEO는 잇단 투자 실패로 재무위기에 빠진 CS를 스위스 정부의 개입 속에 인수한 UBS의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CS와 UBS의 중첩된 사업부문을 개편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2011년 4월 UBS의 유럽·중동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됐다가 같은 해 오스발트 그뤼벨 전 CEO의 후임으로 2020년까지 UBS CEO로 재직했다. 이후 스위스리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