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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코로나에 해외여행 수요 '껑충'...카드업계, 여행 마케팅 본격화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지난해 대비 10배 증가
할인·캐시백 상품 봇물...롯데카드 국내 여행 혜택도 '눈길'

 

【 청년일보 】 신용카드업계가 완연한 봄을 맞아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쏟아 내며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그 동안 억제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에 여행사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국제브랜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을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말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4월 30일까지 트립닷컴, 부킹닷컴 등 주요 해외여행 예약사이트에서 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로 결제 시 트립닷컴에서는 이달 말까지 호텔을 예약하고 7월까지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4%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부킹닷컴에서는 이달 말까지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까지 캐시백을 지급한다.

 

롯데카드도 봄 여행을 위한 항공권, 놀이공원 및 패션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까지 해외 항공권을 롯데카드로 결제 시 웹투어·온라인투어·노랑풍선·투어비스에서 최대 15%,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 모두투어에서 최대 12.5%, 하나투어·와이페이모어·마이리얼트립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놀이공원과 전망대 이용권 할인 혜택도 있다. 5월 31일까지 롯데월드 서울과 부산 종합이용권 결제 시 50% 즉시 할인해 준다.

 

또 롯데월드 서울 아쿠아리움 입장권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인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본인 40% 및 동반 3인 30% 즉시 할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전망대) 입장권은 본인 30% 및 동반 2인 20% 즉시 할인된다.

 

IBK기업은행은 하나투어와 손을 잡았다.

 

4월 한 달 간 하나투어에서 IBK카드로 여행상품을 100만원 구매 시 7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4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6개월간 IBK카드 사용이력이 없는 등 조건이 맞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 하나투어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I-ALL, 마일앤조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사용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금액구간별 3만원, 7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행상품 결제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까지 제공한다.

 

카드 한 장으로 편리한 해외여행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NH농협은행 'zgm.휴가중(지금 휴가중)' 카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월실적 조건없이 ▲해외이용액 2% NH포인트 기본적립 및 국내 전월실적 구간에 따른 최대 3% 추가적립(월 최대 10만 포인트) ▲항공권 및 면세점 업종 이용 시 0.5% 추가적립 ▲호텔스닷컴 20% 즉시할인(월 4회)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등 항공·숙박·쇼핑까지 해외여행에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카드업계의 행보는 코로나19가 풀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사실상 끝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많은 카드사들이 봄 나들이 뿐만이 아니라 올해 6~8월 본격적인 휴가철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3개월 간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0배가 증가했다. 특히 일본을 오간 사람은 무려 60배, 동남아 역시 14배로 늘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2.6%가 늘어난 1천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08만6천158명에 그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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