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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기관 '대량 매수'...코스피, 1년 만에 2,600대 회복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 금리 동결 기대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601.36에 장마감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868.06에 장 종료

 

【 청년일보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1년 만에 2,600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6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수는 17.10포인트(0.67%) 오른 2,586.27로 출발한 뒤 줄곧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점을 높였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2,601.38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41억원, 1천9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천72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면서 채무 불이행 우려가 걷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잠정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37%), 음식료품(0.67%) 등이 상승했지만 운수·창고(-0.26%), 통신업(-0.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으로 마쳤다. 지수는 2.38포인트(0.28%) 오른 866.16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2천960억원, 7조5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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