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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질병청 "예방수칙 준수 당부"

어패류 익혀 먹기·5도 이하 저온 보관·위생적 조리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간 질환자·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15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16일 당부했다.


이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2일 발열 및 하지통증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15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 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 ▲5도 이하의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 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요리한 도마·칼 등 소독 ▲장갑 착용 등이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의 날 것 섭취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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