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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니클로 인상과 무관"…이랜드 등 토종 SPA 3사 "가격 인상 없다"

이랜드 '스파오'·삼성물산 '에잇세컨즈'·신성통상 '탑텐' 3사
"일부 언론 제기한 유니클로 조치 따른 가격 인상 사실 무근"

 

【 청년일보 】 유니클로의 가격 인상이 국내 SPA 브랜드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토종 SPA 브랜드인 스파오(이랜드)·에잇세컨즈(삼성물산)·탑텐(신성통상) 등은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내 SPA 브랜드 3사(이랜드·삼성물산·신성통상)는 최근 일부 언론들이 제기한 유니클로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가 자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파오를 운영하는 이랜드 관계자는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이미 적절한 가격 형성을 위한 경영적 조치를 취했기에 가격 인상에 대한 논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관계자 역시 "리딩 기업이 가격을 인상한다고 해서 다른 기업도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은 이미 낡은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리딩 기업 가격 상승을 원인으로 에잇세컨즈의 가격을 올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임, 원자재, 환율 등이 상승해 어려움이 있는 건 맞지만 가격 상승이라는 쉬운 방법으로 해결할 계획은 없으며,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일슬랙스'와 '에센셜 니트' 등을 포함한 에잇세컨즈 대표 인기 상품의 경우 소비자가 많이 찾는 만큼 이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상황에 따라 생산비용을 절감했음에도 소재 원가가 너무 오른 경우 소폭 가격의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가격을 조정한다고 해도 5% 이하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관계자 역시도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내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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