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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생산, 석달 연속 증가세…건설수주 13년3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반도체 생산 8.6% 감소…갤럭시 S24 출시 등 통신·방송장비는 46.8%↑
건설수주는 53.6% 감소…동행지수 순환변동치 99.7로, 전월比 0.1p↑

 

【 청년일보 】 올해 첫 달까지 산업 생산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설수주의 감소로 인해 건설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째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아파트 및 공장 건축 등에서의 호조로 12.4% 상승했다. 이는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반면 제조업(-1.4%)과 광공업 생산(-1.3%)은 감소세를 보였는데, 특히 반도체 생산(-8.6)이 지난해 10월(-10.5%)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기저효과와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통신 및 방송장비 생산(46.8%)은 갤럭시 S24 출시 등으로 인해 급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0%) 등에서 감소했지만, 정보통신(4.9%) 및 부동산(2.6%) 등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0.8%)도 두 달째 증가했으며, 내구재(-1.0%)와 준내구재(-1.4%)는 감소하고 비내구재(2.3%)는 증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5.6% 감소했는데, 특히 운송장비(-12.4%) 및 기계류(-3.4%)에서 투자가 줄었다.


이 밖에 건설수주는 53.6% 감소해 1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해 석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같았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경기 자체는 좋아지는 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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