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는 18일 노원구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와 함께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노원구내 교육소외청소년을 위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서는 코딩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총 19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오는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노원구 내 교육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진로와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기초부터 고급 코딩 기술, AI 기초를 다룰 에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적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노원구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습한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볼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코딩 능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협력, 문제 해결, 프로젝트 관리 등의 중요한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원구청이 교육소외계층청소년을 추천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가 프로그램 자문을 진행하며, 피플즈가 강사 양성 및 수업관리를 맡는다. 지역 내 기관, 기업, 대학, 그리고 대학생이 힘을 합친 민·관·학 모델로, 귀추가 주목된다.
김범준 피플즈 대표는 "공익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소외청소년들의 문제를 간접적이게 느낄 수 있었다"며 "코딩교육이 정규교과에 확대됨에 따라, 교육소외청소년들이 디지털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내 대학생이 지역 내 교육소외계층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지역마다 한곳씩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