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렬. [사진=서울시]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19/art_17153946597558_b603a0.png)
【 청년일보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2024 연등회' 행사로 종로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버스 73개 노선도 우회한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행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가 개최된다. 시는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연등회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11일~12일 양일간, 종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된다.
11일에는 종각~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및 안국사거리~종각 구간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6시 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일대를 지나는 버스 73개 노선은 우회한다.
![교통통제 구간. [사진=서울시]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19/art_17153956104381_125dd9.png)
시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하게 된다.
당일 인파 밀집도 및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의 별도 공지로 진행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