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20대, 주말에 외식 어디서 하나?…"마라탕·탕후루 인기"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20대 주말 외식 장소...5년전 중구→지난해 마포구

 

【 청년일보 】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변화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은 명동, 충무로, 남산이 위치한 서울 중구가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 중심의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고 28일 밝혔다.


마포구의 홍대 상권은 연남, 망원 지역으로 확장됐으며,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았다.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며,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음식 중에서는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가 올해 초까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별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 비중은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10대 청소년 자녀를 위한 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 가맹점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 건수 기준으로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했다.


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을 보면, 10대와 20대 이용률은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