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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E&A 노조, 압도적 득표율로 2기 임원 선출…"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1기 임원진 김봉준 위원장 등 단독출마…투표율 84.1%·득표율 99.0% 당선

 

【 청년일보 】 삼성이앤에이 노동조합 '엔유'(이하 노동조합)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2기 임원을 선출했다. 


29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임원 선거는 1기 임원진인 김봉준 위원장, 김영민 수석부위원장, 조명흠 사무국장, 김용준 회계감사위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84.1%의 투표율과 99.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노동조합은 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통해 2기 위원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주말이 포함된 3일 간의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 (84.1%)과 득표율(99.0%)을 기록했다. 이같이 높은 득표율은 그간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성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기존 1기 임원진의 활동에서 2023년 Refresh 휴가 획득 및 2024년 장기근속상 원상복구 등의 임금협상 성과와 조합원의 처우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자체평가했다.


1기에 이어 2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봉준 위원장은 "조합원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노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이 중심이 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삼성E&A에 제대로 뿌리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조합의 2기 임원진 일부는 6월에 있을 회사 노사협의회 선거에도 출마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E&A는 과반노조가 없는 사업장으로 타 삼성계열사와 동일하게 관행적으로 노사협의회(사우협의회)에서 비조합원의 임금 및 처우를 협의하여 왔으며, 이는 노조법에 명시된 조합의 교섭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노사협의회까지 확대하여 삼성에서 새로운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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