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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광고비 부담 여전"...쇼핑몰 입점社 월평균 120만원 지출

숙박앱 월평균 광고비 107만9천원...배달앱은 10만8천원
온라인쇼핑몰 중개·위수탁거래 판매수수료, 최고 35.0%

 

【 청년일보 】 온라인쇼핑몰과 숙박앱 입점 업체들이 각 플랫폼에 지출하는 월평균 광고비가 100만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 1천1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업체의 월평균 광고비는 120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앱과 배달앱의 월평균 광고비는 각각 107만9천원, 10만8천원이었다.


숙박앱의 경우, 노출 광고비로 82만2천원, 쿠폰 광고비로 25만7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플랫폼은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SSG닷컴, 무신사 등의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배달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숙박앱이 포함됐다.


입점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지난해 대비 플랫폼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온라인쇼핑몰 55.4%, 숙박앱 54.5%, 배달앱 45.7% 등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부담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배달앱 33.3%, 온라인쇼핑몰 22.4%, 숙박앱 21.0%였으며,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숙박앱 24.5%, 온라인쇼핑몰 22.2%, 배달앱 21.0% 등이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온라인쇼핑몰 14.3%, 숙박앱 11.5%였다.


온라인쇼핑몰의 중개거래 및 위수탁거래 판매수수료는 업체별로 최고 35.0%, 최저 0.0%였고, 숙박앱은 최고 17.0%, 최저 8.0%의 예약(중개)수수료를 지출했다.

 

배달앱 입점업체가 생각하는 적정 배달 가능 범위는 평균 반경 3.1km였고 품목별로 회·초밥 3.9km, 치킨·피자 3.1km, 한식 2.9km, 샐러드 2.0km 등이었다.


배달비 무료 경쟁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매출 증가, 배달비 부담 완화에 모두 도움 안 된다(47.0%) 응답이 가장 많았고 매출 증가, 배달비 부담 완화에 모두 도움된다는 응답은 24.0%였다. 배달비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15.3%였다. 


지난해 플랫폼 입점 거래 시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숙박앱 7.5%, 배달앱 5.3%, 온라인쇼핑몰 5.1%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의 부당한 반품(48.4%), 배달앱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 조건을 불리하게 설정·변경(62.5%), 숙박앱에서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 서비스 강요(40.0%)가 꼽혔다.


플랫폼 경쟁촉진법이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숙박앱 74.0%, 온라인쇼핑몰 65.0%, 배달앱 61.3%로 나타났다. 이들은 법 제정 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적 감독 강화와 위반 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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