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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한방에 날려보자"…전국 지자체 '썸머 축제' 풍성

때 이른 무더위 속 불쾌지수 상승…전국 지자체 여름 축제 '눈길'

 

【 청년일보 】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덩달아 '불쾌지수'까지 치솟고 있는 날씨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다양한 '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1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이 지난 12일 개장한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개장 기간인 내달 18일까지 대형 모래조각 전시회 및 체험, 수상레저 프로그램, 낭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터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로 조성된 해변놀이터는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해변가의 수백년된 노송림과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으며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정남진 장흥 물 축제'를 연다.

 

기존 워터락 풀 파티에 멀티미디어 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몰입형 공간으로 조성한 파티장에 미디어 영상이 화려함을 더하고 수·목요일에는 록 페스티벌도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2024 전주가맥축제'가 열린다.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 맥주(가맥)와 안주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지역 가맥업체, 하이트진로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 여름축제다.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도 펼쳐진다. 다양한 음악을 테마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축제로 강산에, 김경호밴드, 장기하 등 유명한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경상북도 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과 공연, 주민참여, 전시 및 부대, 연계행사가 펼쳐진다.

 

핵심 주제 체험인 은어 반두·맨손잡이, 숯불구이 체험은 물론 글로벌 어신 대항전,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 등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을 갖춘 '은어 어린이 워터파크'를 비롯해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실베리아 키즈 플라자'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경남 합천군은 한여름 더위를 날릴 이색적인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끈다. 합천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고스트 파크 어웨이크' 축제를 개최한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조선시대 전염병과 재앙,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속출, 홍수에 떠내려 온 궤짝 속 가면, 가면놀이로 전염병과 재앙 봉인 등의 합천 오광대 가면극 설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2024년 전 세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다시 일어나고 봉인된 가면이 깨지면서 고스트 손에 들어간 가면 조각을 다시 찾아 고스트들을 봉인한다는 설정이다.

 

축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야간에 운영되며 2개의 메인 어트랙션, 6개의 서브 어트랙션과 방문·관람객들의 체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호러 퍼포먼스,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제공하는 분장·의상 체험(유료) 등이 있다. 고스트 콘셉트에 맞는 먹거리와 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도 화천군은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토마토축제를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토마토축제는 사내면 27사단 자리에 배치된 15사단 승리부대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폭 지원에 나서면서 민·관·군이 함께 하는 상생축제로 치러진다.

 

토마토축제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관광객에게 선물하기 위해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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