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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 트로트 가수 현철, 지병으로 별세...항년 82세

현철,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지난 1969년 27세에 '무정한그대'로 데뷔, 대표곡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등

 

【 청년일보 】 '봉선화 연정' 등의 곡으로 1980∼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항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8년에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절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며 그의 대표곡이 됐다. 이 곡으로 현철은 1989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에는 '싫다 싫어'가 큰 히트를 치면서 2년 연속으로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싫다 싫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지금까지도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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