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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출근길 '물폭탄'…수도권 오후까지 시간당 30~60㎜

수도권·강원내륙·충청 등 '호우'…남부는 때때로 소강상태
파주,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350.2㎜
전남·제주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올라

 

【 청년일보 】 이틀 연속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에 강하고 거센 폭우가 쏟아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부터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경기 파주에는 이날 오전 2시 11분부터 1시간 동안 75.1㎜의 비가 내려 전날에 이어 또다시 큰 피해를 입혔다.


강수 집중 구역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로 옮겨간 상태다. 오전 7시 42분 기준 경기 화성(향남읍)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52.5㎜, 용인(기흥구) 36.5㎜, 수원 35.0㎜, 이천 33.7㎜, 충남 서산 26.5㎜ 등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반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전남과 제주에서는 폭염이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이외 전북에도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광주와 전남 북부, 경북 내륙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19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가끔씩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새벽에는 호남과 경상 내륙에 시간당 20~30㎜의 호우가 예상된다.


앞으로 19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 30~100㎜(많은 곳 경기북부 18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전북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 120㎜ 이상), 경북북부·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경북북부 120㎜),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제주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틀간 경기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350.2㎜의 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날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한, 강풍 특보가 내려진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1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풍이 예상되니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습도가 높아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높겠다.


아침 기온은 23~26도였고,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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