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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철, 동해안 향하는 길 '대혼잡'…최장 5시간 50분

강원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약 43만3천여대…전년比 11.6%↑

 

【 청년일보 】 올해 여름 휴가철 동안 강원권 고속도로를 통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데 최대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교통량이 대폭 증가한 탓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기간 동안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43만3천여대로, 이는 전년 38만8천여대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달 주말 평균 교통량인 37만 4천여 대와 비교하면 15.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달 3일에는 하루 최대 교통량이 53만1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날 44만9천여대보다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3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안으로 향할 경우,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약 5시간 50분,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약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다음 날인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공사는 내달 11일까지 특별교통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도입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의 총 174.3㎞ 구간에서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갓길차로는 본선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할 때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정체 시 본선 도로전광표시(VMS)나 임시 입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로와 휴게소 혼잡 여부 등의 교통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운전 중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졸음쉼터, 주유소, 화물차 라운지에 얼음 생수를 비치하는 등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되도록 고속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놓은 뒤 갓길 밖으로 대피 후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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