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11명으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1천810명이다.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온열질환자 1천774명과 사망자 21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피해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더위로 인한 재산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6월 11일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가축 피해는 돼지 2만7천마리, 가금류 32만7천마리 등 총 35만여마리가 폐사했으며, 양식장에서는 넙치 등 약 2만마리가 고온으로 인해 폐사했다.
입추인 7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저녁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기온은 31∼36도, 8일 아침 기온은 23∼28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