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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엔 LA서 만나요"…'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폐막

韓, 금 13개·은 9개·동 10개 획득...종합 8위 달성
메달수 32개...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두 번째

 

【 청년일보 】 지난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은 12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근처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전 세계인들은 17일 동안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미국은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이기며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 선수단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근대5종 여자부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서는 박혜정(고양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전체 메달 수 32개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5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김우진(청주시청)은 올림픽 금메달 5개로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또한, 만 16세의 고교생 반효진(대구체고)은 한국 선수단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양궁과 펜싱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사격(금메달 3개), 태권도(금 2개)가 힘을 보태 팀코리아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5개 국가와 난민팀은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를 빛냈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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