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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재건축에"... 코리안리 '시그니처 타워'로 이전 추진

서울시, 지난 5월29일 수송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6천㎡ 녹지·지하 500석 규모 공연장·종로구청 연결 지하도로 신설
종로구청 “사업 시행 예정자인 코리안리에서 조치 계획서 작성 중”
코리안리 “서울시와 추가 협의...내년 초 시그니처 타워 입주 예정"

 

【 청년일보 】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본사 사옥(서울 종로구) 재건축이 본격화된 가운데 임시 거처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처 타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전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본사 재건축 일정에 따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시그니처 타워로 임시 이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옥 재건축에 앞서 내년 초에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처 타워로 임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29일 제1차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에서 수정가결된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은 종로구청에 전달된 상태다. 현재 사업 시행 예정자인 코리안리는 서울시와 함께 향후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청 도시개발과 도시개발팀 관계자는 "코리안리 재보험 본사 사옥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을 서울시에서 전달받았고, 현재 사업 시행 예정자인 코리안리가 관련 조치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수정가결 대상 지구인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는 현재 코리안리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이다. 1985년 준공된 코리안리 사옥은 올해로 39년이 경과해, 그동안 노후화로 인한 안전 및 주변 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코리안리 본사 사옥은 개방형녹지 도입과 문화인프라, 기반시설 설치 등에 따라 건축물 규모를 연면적 약 11만㎡로 정하고,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용도가 배치되도록 계획됐다.

 

또한 지하층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가칭 코리아 체임버홀)이 들어서는 한편, 대상지 동측에는 약 6천㎡의 대규모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보행 편의를 위해 대상지와 종로구청(수송구역 제1-3지구)간에는 상호 연결된 지하도로도 신설된다.

 

사옥 이전에 대해 코리안리 측은 내년 상반기 중에 시그니처 타워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에 대해 현재 시와 추가 협의를 진행중인 상황"이며, "내년 상반기에 시그니처 타워로 입주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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