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1.9℃
  • 구름많음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6.0℃
  • 흐림대구 24.8℃
  • 박무울산 23.6℃
  • 맑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조금고창 26.4℃
  • 맑음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3.4℃
  • 흐림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7.6℃
  • 흐림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생산능력 2배 확대…1천500억 투자

아프리카·아시아 시장 겨냥…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 청년일보 】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금·은의 선광이나 전기도금, 의약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13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울산 석유화학 청화소다 공장 증설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천500억원으로 오는 2027년 1월까지 연간 생산 6만 6천톤을 늘려 증설 이후에는 연간 13만 2천톤으로 지금보다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 착수와 함께 이에 따른 부산물로 청화소다 생산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2만 1천톤 수준이던 생산 능력은 여러 차례 증설을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연산 6만 6천톤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해 아크릴로니트릴(AN) 시황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져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본격 증산이 이뤄지면 청화소다 생산 능력이 글로벌 톱 3로 도약함에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이번 증설을 통해 정밀화학 사업의 매출 규모가 기존 10% 미만에서 2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