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936/art_17253203590942_e73390.jpg)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1.4%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2.4% 올랐다. 물가 기여도는 0.19%p였다.
아울러 신선식품 지수는 3.2% 오르며 전월(7.7%)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하면서 전달(3.0%)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상승했다. 전달(2.2%)보다 0.1%p 내린 것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