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 최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선포하는 행사를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열었다.
동작구는 지난 10일 '동작교육특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구 추진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학교 신설과 시설복합화 요구가 늘어나는 등 동작구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 최상의 교육인프라 구축 ▲ 생애주기별 교육생태계 구축 ▲ 미래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 ▲ 교육과 일자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 4대 정책 목표를 선포했다.
아울러 ▲ 태교 교육(임신·출산) ▲ 통합돌봄체계 구축(유아·아동) ▲ 지역주도 교육개혁 지원(초·중·고) ▲ 교육과 일자리 연계 강화(청년·중장년) 등 4개 추진과제와 55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구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키움통합지원센터 건립, 흑석고등학교 신설, 취준생 글로컬 견문투어 등을 추진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선포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영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관내 대학총장, 학교장, 교육기관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동작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구민 모두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동작교육특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