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0.8℃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1.6℃
  • 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2.9℃
  • 흐림고창 1.6℃
  • 제주 5.8℃
  • 맑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1.7℃
  • 구름많음금산 -0.6℃
  • 흐림강진군 2.5℃
  • 구름조금경주시 1.1℃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30대 그룹 관료 출신 임원, 5명 중 1명은 檢 출신

신세계, 30대 그룹 중 관료 출신 임원 비중 가장 높아

 

【 청년일보 】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임원 5명 중 1명은 검찰 출신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98개 기업에 소속된 등기·미등기 임원 1만1천208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관료 출신은 전체의 3.0%인 337명이었다.

 

관료 출신 임원의 전직 부처는 검찰이 가장 많았다. 검찰 출신 임원은 75명으로 전체 관료 출신의 22.3%를 차지했다.

 

이 중 49명이 사외이사였으며, 사내이사는 조석영 카카오 CA협의체 준법지원팀장이 유일했다.

 

나머지 검찰 출신 25명은 미등기 상근 임원으로 그룹별로는 삼성 5명, 현대차 4명, 한화와 KT 각각 3명 등이었다.

 

검찰 다음으로는 사법부(판사) 출신이 53명(15.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들 중 39명이 사외이사, 14명이 미등기 임원이다.

 

이어 관료 출신 임원의 전직 부처는 ▲국세청 38명(11.3%)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6명(7.7%) ▲산업통상자원부 23명(6.8%) ▲기획재정부 21명(6.2%) ▲대통령실·청와대 16명(4.7%) ▲공정거래위원회 12명(3.6%) 순이었다.

 

30대 그룹 중 관료 출신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다. 임원 총 158명 중 11.4%인 18명이 관료 출신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농협(9.4%, 14명)의 관료 출신 비율이 높았고, 한진(8.8%, 13명), CJ(7.4%, 22명), HDC(7.3%, 4명), 두산(7.0%, 1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관료 출신 임원 비중이 가장 작은 그룹은 LG로, 전체 임원 940명 중 관료 출신은 0.4%인 4명에 그쳤다.

관료 출신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49명이 포진한 삼성이다. 비율로는 삼성 전체 임원 2천84명 중 2.4%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