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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토종 OTT 日 시장 진출 지원"…콘진원,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 효과 '톡톡'

티빙·U+모바일tv·왓챠 등 국내 OTT의 일본 시장 진출 다각도 지원
K-콘텐츠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대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내 토종 OTT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달성한 성과가 눈길을 모은다.


국내 토종 OTT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은 한국 OTT 플랫폼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과 자원을 제공해, 현지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5일 국내 토종 OTT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티빙 ▲유플러스모바일티비(U+모바일tv) ▲왓챠 등 3개 OTT 서비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티빙, 일본 방송영상포럼서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산업 관계자 이목 집중


먼저, 콘진원은 티빙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및 수출 판로 확대를 돕고자,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방송영상 포럼 'Japan In View 2024'에 국내 토종 OTT 세션을 구성했다.


아시아영상협회(AVIA)가 개최하는 Japan In View는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후지 텔레비전(Fuji Television) ▲엔에이치케이(NHK) ▲티버(TVer)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에이앤이 네트웍스 재팬(A+E Networks Japan) 등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주요 연사로 다수 참여해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연사로 나선 ▲티빙 민선홍 콘텐츠 총괄(CCO)은 글로벌 시장에서 티빙의 성장 전략과 해외 진출 로드맵을 공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U+모바일tv 2025년도 기대작, 일본 독점 쇼케이스 개최 지원


이어, 콘진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필름마켓(TIFFCOM) 2024'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U+모바일tv의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의 일본 독점 쇼케이스 개최를 지원했다.


내년 2월 공개되는 '퍼스트 러브'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정지수, 황지아, 이효제, 박상훈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5년도 기대작이다.


이번 독점 쇼케이스에서는 출연진과 연출자, 프로듀서가 참여해 ▲작품 기획 의도 ▲론칭 계획 ▲에피소드별 줄거리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을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 왓챠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차' 홍보‧마케팅 지원…일본 시장 진출 박차


뿐만 아니라, 콘진원은 왓챠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숏챠는 K-숏폼 드라마를 바탕으로 일본 시청자의 숏차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의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에는 ▲왓챠 박태훈 대표가 직접 연사로 출연해 '숏폼 전쟁, 콘텐츠의 미래가 바뀐다'를 주제로 왓챠의 숏폼 사업 시작 배경과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만큼,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K-콘텐츠와 OTT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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