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현지시간) 동남아 3개국 순방 두번째 국가인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 인사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0936/art_15674969277164_082991.jpg)
【 청년일보 】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민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한다.
특히 수치 국가 고문과의 회담에서 로힝야족 학살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해각서 서명식, 스쿨버스 기증식, 공동언론 발표 등의 일정을 갖고 저녁에는 민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오는 4일 양곤으로 이동해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하고 '아웅산 테러' 사건 현장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추모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미얀마 정부는 한국 기업이 겪는 행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국 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