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교류·협력 행사가 정부 주도로 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K-글로벌 벤처캐피탈 서밋 2024'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서밋은 올해 13개국 51개의 벤처캐피탈 방한단이 참여해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 등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유력 투자기관 10여개가 포함됐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글로벌 벤처투자 간담회에는 70여명이 참여해 한국의 벤처생태계 현황과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한국의 벤처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혁신 정신, 창의성으로 유명하다"며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밋에선 간담회에 이어 국내·외 벤처캐피탈 네트워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워크숍, K-글로벌 스타 기업설명회(IR) 등이 열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