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의 빈자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7129632434_273718.jpg)
【 청년일보 】 전체 의대생의 95%가 휴학생으로 조사됐으며, 의대생이 없는 대학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예과 2년·본과 4년) 휴학생은 총 1만8천3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집계한 의대 휴학생 인원(1만1천584명) 대비 63%나 증가한 수치이며, 군복무 사유로 휴학한 사람은 총 1천419명으로, 지난해 9월(1천59명) 대비 75% 증가했다.
재학생 1천30명 중 실제로 강의에 출석한 학생은 723명에 그쳤으며, 전국 39개 의대 중 출석 학생 수가 10명도 되지 않거나 아예 학생이 없는 대학이 12곳에 달했다.
복학 신청 건수는 진선미 의원실이 파학한 의대 기준 경북대와 부산대는 각 8건에 불과했고, 부산대도 2명에 그쳤으며, 2024학번인 1학년생의 복학 신청 건수는 경북대 1명과 전남대 3명이 전부였다.
진선미 의원은 교육부가 2월 중으로 의대생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지 의문이라며, 시간 끌기식 대책이 아닌 2024·2025학번의 수업 질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