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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빵·라면 이어 햄버거도"…맥도날드, 10개월만에 또 가격 인상

"기업들 가격 인상 서둘러"…커피·빵·과자·라면 등 올라

 

【 청년일보 】 커피, 빵,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에 이어 햄버거도 가격이 오른다.

 

13일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제품 가격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인상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 때문에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바 있다.

 

당시 빅맥 세트 가격은 7천200원으로 300원,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7천100원으로 200원 각각 인상됐다.

 

혼란한 탄핵 정국 가운데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외 농심, 동원F&B,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할리스, 버거킹 등도 자사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통상 기업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인상을 미뤄왔지만, 국정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정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가격을 올린 식품 기업이 10곳 넘는다"며 "기업들이 탄핵 정국이 끝나기 전에 가격 인상을 서두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해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외식 물가는 3.0% 확대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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