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작년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팁스 넥스트 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39825597256_40ffaa.jpg)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을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중기부는 트랙을 세분화해 스케일업 팁스를 일반형과 글로벌 트랙으로 구분했다.
신설된 글로벌 트랙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기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이 강화된 만큼 일정액 이상의 해외투자 유치 등 일반형보다 강화된 요건이 부여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반형 과제는 102개로, 초격차 10대 분야,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탄소중립분야 등 전략기술 기반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전략분야의 R&D 수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24개 운영사 컨소시엄 중 해당 분야의 발굴 실적과 R&D 지원역량이 뛰어난 운영사를 '특화 운영사'로 지정한다.
운영사별로 기업의 R&D 수행을 지원할 전담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컨소시엄 구성의 추가·변경도 가능하다.
운영사에 대한 평가, 인센티브 체계도 실질적인 스케일업 지원 실적을 중심으로 개선된다.
기존에는 운영사로부터 선행 투자를 받아 R&D 또는 지분투자 중에서 지원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R&D를 먼저 수행한 이후 기업의 성장에 맞추어 지분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된다.
상세한 내용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된다.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나 전담 부서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