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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대전 SK vs 한화 DH 1차전·사직·수원전 우천 취소

부산 사직(NC vs 롯데), 수원(삼성 vs KT), 대전(SK vs 한화) 3경기 취소
예비일에 재편성된 경기, 13경기

 

【 청년일보 】 2019 KBO리그 3경기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모두 취소됐다.

 

부산 사직(NC vs 롯데), 수원(삼성 vs KT), 대전(SK vs 한화) 3경기는 22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경기와 오후 5시 열릴 예정인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더블헤더 2차전(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만 예정대로 열린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오전 일찍부터 많은 비가 쏟아져 NC vs 롯데 경기는 이틀 순연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까지 예비일에 재편성된 경기가 13경기, 편성일을 잡지 못해 추후 편성으로 남긴 경기가 5경기다.
 

추후 편성 경기 중 두산-LG, NC 다이노스-두산(이상 잠실구장), SK-한화 3경기는 순위와 직결된 경기라 반드시 치러야 한다.

 

두산은 선두 SK를 1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두 팀과 3위 키움 히어로즈가 벌이는 피 말리는 선두 경쟁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까지 팀 별로는 가을 잔치 출전을 확정한 4위 LG가 가장 많은 8경기를, 3위 키움이 가장 적은 3경기를 각각 남겼다.
 

일정 진행이 지연됨에 따라 9월 28일 정규리그 종료, 9월 30일 포스트시즌 시작이라는 애초 일정도 모두 미뤄졌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정규리그는 10월 1일 이후에나 끝날 예정이며 포스트시즌의 첫 단계인 정규리그 4·5위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10월 3일 이후로 밀린다.

 

KBO리그 일정이 밀리면 자연스럽게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훈련 일정도 늦춰진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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