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산하 가맹점 결제 및 디지털화 서비스 기업인 앤톰(Anto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KG모빌리언스는 글로벌 결제사 앤톰과 결제 서비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모빌리언스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앤톰의 시스템에 통합해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가맹점에서 휴대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신용카드 없이도 안전한 후불결제가 가능해져 젊은 소비자와 해외 직구족 사이에서 새로운 결제 트랜드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영빈 앤트인터내셔널 한국 앤톰(Antom) 비즈니스 총괄은 “국내 1위 휴대폰 결제사인 KG 모빌리언스와 제휴하여 글로벌 가맹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용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와 같은 기존 결제 수단에 휴대폰 결제를 추가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이 전 세계에서 더 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앤트인터내셔널과의 협약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휴대폰결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로 전환점을 맞이했다”라며,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진기혁 KG모빌리언스 상무는 “해외시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결제 대금을 익월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카드정보 입력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가 해외 플랫폼에서도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G모빌리언스는 국내 대표 종합결제서비스 기업으로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간편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등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료 결제를 위한 전용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앤트인터내셔널의 앤톰은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가맹점에 서비스를 지원하며,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소비자와 연결하고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앤톰은 결제 외에도 디지털 마케팅 및 디지털화 서비스로 가맹점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 참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