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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향년 88세

21일(현지시간) 아침 7시 35분 서거
바티칸 "평생 주님·교회 위해 헌신"

 

【 청년일보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오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신대륙 출신 교황으로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었다.


그는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으나, 회복 후 지난 달 23일 퇴원해 두 달간의 회복 관찰 기간을 가졌다.


그는 전날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교황청은 곧 후임 교황을 뽑는 선출절차(콘클라베)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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